공지 | [소식] 2020 따사모 정기 총회 및 워크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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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따돌림 사회연구모임
- 작성일 : 20-03-05 13:06
- 조회 : 2,03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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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0년 2월1~2일 따돌림사회연구 모임은 사단법인이 된 이후 처음으로 정기총회 및 워크샵을 진행했습니다. 그동안 따사모는 전교조 참교육실천대회에서 ‘학교평화와 평화교육분과’를 맡아 운영하며 분과의 발표를 통해 그동안의 연구실천 내용을 공유하고 정기총회는 별도로 운영해왔습니다. 회원 수가 늘어나고, 따사모 각 팀의 연구 및 출판이 활발해지면서 따사모 회원 내 연구 성과 공유의 중요성이 높아져 올해부터 정기총회와 워크샵을 함께하기로 하였습니다.
산 좋고 물 좋은 가평의 한 연수원에서 우리 회원들은 1박 2일을 함께하며, 각 팀의 활동 내용들을 공유하고, 평소 만나기 어려운 다른 팀의 회원들과 깊은 우정을 나눌 수 있었습니다.
첫 강의를 우정팀의 '화목놀이'로 시작하니 오랜만에 만난 회원, 처음 따사모와 만난 신입회원 할 것 없이 서로간의 벽을 허물고, 경쟁이 아닌 평화와 협력으로 우정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이후 ‘학교폭력 문제의 올바른 해결방식(진실화해팀)’, ‘학교생활규정 토론 수업사례(권리팀)’ 발표를 들으며 평화로운 학교를 만들어가기 위한 의지를 불태웠습니다. 진실화해팀의 강의는 이후 개설될 원격연수에 활용될 예정이어서, 원격연수 촬영과 함께 진행되기도 했습니다.
이후 저녁식사는 화목놀이 중 기차놀이에서 결성된 4인 1조가 한 팀이 되어 무한리필 바비큐와 함께, 조금은 낯선 다른 팀의 친구들과 새로운 우정을 나누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저녁식사 이후 프로그램은 감성충전의 시간, ‘시와 노래가 있는 우정의 밤'이었습니다. 명예대표님의 마음을 울리는 시에 더해진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과 맑은 목소리의 노래, 자기우정 카드 활용수업 사례……. 우정팀은 우리 회원들을 들었다 놨다, 웃겼다 울렸다하며 웃음과 진한 감동을 함께 전해주어 찐~~한 밤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뒷풀이와 모닥불놀이로 마무리한 고단한 하루였지만, 맛있는 아침 식사로 재충전하고, 계곡과 연수원을 산책하며 둘째 날을 열었습니다. 둘째날 강의는 ‘학생을 이해하는 인생서사 척도(심리팀)’, ‘화행 관련 단원 교육과정 재구성 사례(서사팀)’ 였습니다. 심리팀 강의에서는 척도연구 계획을 발표하는 가운데 신임 심리팀장님의 야망과 뜨거운 열정을 느낄 수 있었고, 서사팀의 사례에서는 따사모의 연구가 교육과정 운영과 평가속에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통해 팀의 내공이 고스란히 전해졌습니다.
점심식사후 진행된 총회에서는 대표님의 2019년 평가와 2020년 계획, 각 팀의 평가 및 계획, 10대 사건 발표와 시상(올해의 인물, 경제적 기여 회원/팀) 등이 이어졌습니다. 명예대표님의 시 한구절이 박힌 무드등은 배송이 늦어져 전달하지 못해 아쉬웠지만 우리 회원들의 마음은 전할 수 있었습니다.
“손잡고 함께 꾸는 꿈은 세상을 바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