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제법 오랜 시간을 보냈음에도 여전히 학급 운영과 학교 폭력은 여전히 부담스럽다.

10년 이상 담임을 했지만 매번 할 때마다 담임의 역할은 힘들었고, 내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비폭력대화, 협동학습 등 연수를 다녀봤지만 여전히 쉽지않은 걸 보니 내가 이 일에 맞지 않나 생각할 때도 있었다.

본의 아니게 올해 학생부장을 맡게 되었고 그냥 있을 수 만은 없어 도서관에 가서 책을 찾다 읽게 되었고 소설 형식으로 되어 있어 책장이 잘 넘어가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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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집필한 따돌림사회연구모임은 2001년부터 모임을 했으니 어느새 20년이 되었다.

이번 방학은 이용해 이 모임에서 집필한 '이선생의 학교폭력평정기', '이선생의 학교폭력평정기 특수전', '이선생의 학교폭력 상담실', '교실, 평화를 말하다' 4권의 책을 읽었는데 현직에 계신 선생님들이 집필해서 인지 많은 것이 공감되어 좋았고 학교폭력에 대한 관점을 전환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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